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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및 기본 과학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여기에 산업 시대는 원시 생물 정신 과학자와이 네트워크 공간을 통해 당신과 내가 둘 다 미친 실험실에 온, 투지로 가득하다. 홈 INBforum.com, 영구 이름 :twtmo.forums2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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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급공무원, 수원 화성을 가다 on Wed Jun 22, 2011 8:13 am

Admin


Admin
7급공무원,수원 화성을 가다



혹시 영화 '7급공무원'을 보신 적이 있나요?
저도 신분이 신분인지라 이 영화를 더욱 재밌게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요...^^
숨겨진 폭탄을 찾아 주인공이 헐레벌떡 뛰어다니던 그곳이 바로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수원 화성'이랍니다.

수원에 있는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홀가분하게 시험을 마친 누리우리가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수원 화성을 밟고야 말았습니다.

수원화성은 조선조 제22대 정조대왕이 1794년(정조 18년) 1월에 착공하여 2년 9개월 후인 1796년 9월에
공하였는데요. 사도세자의 제사에 사용하던 건물인 원침을 양주 배봉산에서 수원 화산으로 옮기고 부근에 용주사를 세워 부왕의 명복을
빌었다고 합니다. 당시 화산 아래에 있던 관청과 민가를 팔달산 아래로 모두 이전시키고 수원부를 유수부로 승격시킨 것이 현재의
수원이라는군요.



곽의 축조에 석재와 벽돌을 병용한 것, 화살과 창검을 방어하는 구조와 총포를 방어하는 근대적 성곽구조를 갖추고 있는 점, 용재를
규격화하여 거중기 드으이 기계장치를 활용한 점 등에서 우리나라 성곽건축사상 가장 독보적인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저는 동장대(연무대) 옆 국궁 활쏘기 체험장 근처에 있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성곽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조금만 걷다가 내려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올랐으나, 걷다보니 성곽일주를 하고야 말았습니다.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이 든답니다.
오래 걷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가마 모양의 화성열차를 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널따란 구릉을 보자마자 '영화에서 본 곳이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성벽에는 아래를 향해 화살과 총을 발사하였을 것 같은 구멍이 일정한 간격으로 있습니다.

구멍을 들여다보면 수원 시내가 보이네요.



여긴 포루인데요, 대포를 발사할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화성에는 모두 5개의 포루가 있다고 합니다.


(대포를 쏘면 앞에 있는 OO모텔이 닐라가겠군요^^)

계속 성곽을 따라 걸으면 가장 먼저 만나는 장안문입니다. 수원 시내를 다니는 버스치고 장안문과 팔달문을 지나가지 않는 버스가 없는데요. 지도를 보면 북쪽의 장안문에서 출발하여 수원을 관통하면 남쪽의 팔달문에 다다르게 됩니다.


(장안문 오른편에서 찍고 장안문을 통과한 다음 왼쪽에서도 찍어보았습니다.)



←장안문이에요

성곽 바깥은 잔디와 나무로 조경이 잘되어 있습니다. 나무 그늘 아래서 더위를 식히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수원시민은 수원 화성에 무료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때로는 소풍오듯, 때로는 산책오듯 부담없이 오시는 것 같습니다.



성벽에는 깃발들이 나부끼고 있는데요, 령 令 (하여금 령)과, 순시 巡視 (돌 순, 볼 시) 라는 글자가
씌어져 있습니다.
또한 화성안에 있는 깃발은 방향에 따라 색깔이 다르다고 하는데요...
동쪽에는 청색, 서쪽엔 백색, 남쪽엔 적색, 북쪽엔 흑색, 그리고 중앙엔 황색 깃발이 있습니다.




장대에 도착하여 내려다본 수원 시내입니다. 서장대는 팔달산 정상에서 성 주변을 살피면서 군사를 지휘하던 곳인데요, 사방
100리가 한눈에 보이는 이곳은 화성의 군사지휘본부로 일명 '화성장대'라고도 한다는군요. 이날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때문에
사방 100리를 볼 수는 없었지만 탁트인 조망을 보니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구나 싶었습니다.






화성행궁도 저아래 내려다보입니다. 화성행궁은 다음에 소개해드릴게요.



서남암문을 지나실 땐 문을 통과하지 말고 왼편으로 난 계단을 통해 아래로 이동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문을 통과하면 서남각루에 도착하는데요, 여긴 막다른 곳입니다. 이쯤되면 허약한 커플들은 '막다른 길이잖아'하면서 싸울 가능성이 있답니다


(뭔가 있을 것 같은 길인데요, 길 끝에는 서남각루(화양루)만 있답니다. 아래로 내려갈 수가 없어요)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드디어 팔달문에 도착합니다.




달문에서 동남각루 방향으로 성곽을 좀더 걸어가야 수원 화성을 완주할 수 있는데요, 화성행궁을 구경하기 위해 아쉽지만 일부 구간은
걷지 못했습니다.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걷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힘들더군요. 편안한 신발과 물을 지참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0여년 전에 정조의 지극한 효심으로 지어진 수원 화성과 현재의 수원시가 한데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문화와 역사의 도시 수원! 연인 혹인 가족들과 수원 화성을 걸으며 옛 선조들의 효심과 지혜를 되새겨보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 7급공무원, 수원 화성을 가다|작성자 누리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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